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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누는 학회 기대” 심미치과학회 ‘문화의 밤’ 성료

“마음을 나누는 학회 기대”
심미치과학회 ‘문화의 밤’ 성료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KAED)가 지난 10일 하나대투증권 청담센터에서 ‘제6회 이사회’를 겸한 ‘KAED 문화의 밤’을 열었다.


정문환 회장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뒤 회원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접하도록 해 삶의 성찰을 통해 인간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임소감을 밝힌 바 있으며, 이는 그에 따른 첫 번째 행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석 씨(서울옥션 미술품경매팀 총괄)가 ‘이우환을 통해 본 현대미술과 미술시장’이라는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유명한 작가와 작품을 제시하면서 미술시장 형성과 발전 과정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중에 언급된 이우환 작가는 한국 태생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고 시장가가 높은 인물로,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한 작품이 16억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어 트라움 밴드가 호주의 전통악기인 디저리두와 북소리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열린 하나대투증권 청담센터는 금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갤러리, 와인바, 게임방 등을 갖췄으며,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촬영장소로 알려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정문환 회장은 “오늘의 행사가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이 목적만을 갖고 찾는 학회가 아니라 서로 마음을 나누는 만남이 있는 학회가 되길 바란다. 항상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세영 협회장은 “25년만에 치협 분과학회로서 인준돼 축하드린다. 치협은 학회가 진정으로 학문을 위한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학회의 선두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치협과 함께 궤적을 공유하면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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