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 맑음동두천 22.2℃
  • 흐림강릉 23.4℃
  • 흐림서울 23.2℃
  • 흐림대전 22.9℃
  • 대구 27.2℃
  • 흐림울산 26.3℃
  • 박무광주 25.5℃
  • 부산 25.1℃
  • 흐림고창 25.5℃
  • 흐림제주 29.3℃
  • 맑음강화 21.2℃
  • 흐림보은 22.2℃
  • 흐림금산 26.3℃
  • 흐림강진군 25.9℃
  • 흐림경주시 27.6℃
  • 흐림거제 24.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인터뷰] 조규성 연세치대병원장 연임 “연구중심병원으로 탈바꿈 하겠다”

“연구중심병원으로 탈바꿈 하겠다”


█ 인터뷰

조규성 연세치대병원장 연임


“사람만 빼고 다 바꾼다는 목표로 병원을 개혁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은 물론,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규성 연세치대병원장이 연임돼 이달부터 2년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조 원장은 “2년 전 병원장 취임과 함께 진행해온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초 완공된다. 거의 재건축 수준의 완벽한 개보수”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교수실로 사용되고 있는 병원 6·7층을 진료 및 연구공간으로 바꿔 대학병원의 위상에 걸 맞는 특화된 진료를 펼치는 융합진료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중심병원으로 연세치대병원을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인데, 이와 관련 조 원장은 미래 치의학을 주도할 Digital dentistry와 Stem cell 등 재생관련 연구 분야를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조 원장은 “현재 추가적인 연구 및 교육 공간 확보를 위해 의료원과 조율 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 원장은 “연구와 진료 외에도 봉사라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현재 몽골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케냐, 온두라스, 코트디부아르 등에 유니트체어를 지원하고 일부국가에는 치의학 교육과 관련한 인력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나아가 어려운 사정에 처한 해외환자를 국내로 불러 치료해 주고 해외봉사활동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치대병원은 추가로 우즈베키스탄에도 유니트체어를 보낼 예정이다.


조 원장은 “교육적인 면에서는 앞선 시설의 원내생진료공간을 마련하고 구성원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도 더 확충할 예정이다. 환자와 직원 모두가 편안한 병원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오는 2015년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앞두고 연세치대병원은 대학교육지원과 환자에 최선의 진료를 다한다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