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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정우회 ‘반세기’…화려한 물살

96정우회 ‘반세기’…화려한 물살
서울치대 조정부 내달 8일 창립 50주년 기념식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대표 동아리 중 하나인 조정부 (96정우회)가 창립 반세기를 맞았다.


지난 1962년 창립해 아마추어 대학 체육 동아리로 왕성한 활동을 해온 서울대 조정부는 타 대학 조정부와 달리 창립 때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학생만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조정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치의학의 정진에 매진함으로써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창립된 조정부는 당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 전국체전, 서울시 조정선수권대회, 장보기배 전국조정대회, 해군참모총장배 조정대회, 해군사관학교와의 문무전, 일본원정 경기 등에서 큰 업적을 쌓아왔으며 한국 조정 국가대표를 배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정식 전 서울치대 보존과 교수, 한세현 소아과 교수, 안성모 회원, 이원철 회원 등이 대한조정협회 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96정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건 회장 역시 대한조정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 중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도 적지 않다. 안성모 회원은 제26대 치협 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울대치과병원장을 지낸 장영일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96정우회 회원이다.


현재는 96정우회의 OB 멤버로 구성된 ‘Blue Marlin’ 팀이 결성돼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각종 조정대회에서 서울대를 대표하는 OB 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한편 96정우회 측은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다음 달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문의 02-3391-5989(강인구 96정우회 총무)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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