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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인 스타일’ 세계로 미래로

‘연아인 스타일’ 세계로 미래로
연세치대 동문회 ‘연아동문 페스티벌’대성황


오는 2015년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이하는 연아동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김지학) 주최 ‘2012 연아동문 페스티벌’이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용평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1일 저녁, 김정국 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과 이 철 연세의료원장,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 이기택 전 협회장, 홍순호·정철민·전영찬·심현구 치협 부회장, 김병찬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동창회장 등 내외귀빈을 비롯해 이동희, 예의성 동문회 고문 등 1100여명의 연세치대 동문 및 가족,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동문회의 위상을 자랑했다.


1부 본 행사에서는 지난 1915년 쉐프리 박사가 세브란스병원에 치과학교실 설립하며 시작된 연세치의학의 역사와 연세치대 동문회가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귀빈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은 “설립 127주년을 맞아 제3의 창학을 기치로 세계 최고 명문을 꿈꾸는 연세대학교는 치과대학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에게 연세라는 이름이 자랑이듯, 여러분 하나하나가 연세대학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근우 연세치대 학장은 “훌륭한 학생과 교수진, 학부모회와 동문회 이 4개의 바퀴가 조화를 이루며 연세치대가 발전해 가고 있다”며 “이를 동력으로 세계 제일의 치과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각 귀빈들의 인사에 이어서는 최다참가기수가 참여한 15·16회 동문들에 대한 수상식이 진행됐으며, 페스티벌 슬로건을 만든 15회 이관우 동문에 대한 수상식과 함께 ‘한세기 지켜온 연아인, 세계로 미래로 비상하라!’는 슬로건을 참가자 전원이 외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동문회 고문단과 임원진, 재학생으로 꾸려진 동문 합창단의 1부 마무리 축하공연과 건배제의가 이어졌다.


인기개그맨 박성호 씨의 사회로 시작된 2부 축하공연에서는 최근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싸이’가 무대에 올라 ‘챔피언’, ‘아버지’, ‘낙원’ 등 기존의 히트곡을 선보였으며, “연세치대 동문들과의 오늘 밤을 잊지 않고 추억 하겠다”는 멘트와 함께 ‘강남스타일’ 말춤으로 공연을 마무리 했다. 이 밖에 포크가수 남궁옥분 씨와 브라스밴드의 공연도 함께 열렸다. 


축하공연 후에는 초가을 용평의 밤하늘을 밝히는 대규모 불꽃쇼가 펼쳐졌으며, 재학생들이 마련한 먹거리 장터와 다채로운 학생공연으로 끝없는 여흥의 자리가 이어졌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이번 행사로 결집된 연아동문의 응집력을 2015년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이어간다는 다짐이다.


김지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세치대 동문회의 위상과 저력을 대내외적으로 확실히 알리고 싶었다. 치과계도 이렇게 뜻을 모으면 안 될 일이 없을 것”이라며 “행사준비를 위해 힘을 모아준 이사진 및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연아동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어떠한 동문회도 우리를 따라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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