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구강지킴이 달린다”
장애인치과학회 공동 이동치과진료 2차 진행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의료사각지대를 찾아가 치과진료가 필요한 장애우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스마일재단이 지난 1일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와 함께 경기도 김포 소재의 해맑은마음터에서 제2차 ‘치과전문 자원봉사 및 기부문화 활성화 사업’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2012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물리적 접근성 문제로 치과 진료가 어려운 장애우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치료를 진행하고 구강위생용품을 전달, 장애우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구강위생관리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진료는 지난 6월 진행된 1차 진료와 같이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의 의료진이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진료를 진행했다.

구강관리교육 시간에는 대상자 및 시설 직원들이 참여해 잇솔질 방법, 스케일링과 불소의 중요성 등 기타 치주질환 예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 직원들이 대상자들의 구강관리에 더 신경 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대상자들이 스스로 구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진료는 독립보행이 가능한 대상자는 이동진료차량에서, 와상대상자 및 독립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는 스마일재단에서 준비한 이동식 스케일러 및 연세대학교에서 지원해 준 이동식 유니트체어를 활용해 스케일링 및 진료를 진행했다.

단체 관계자는 “대상자들의 연령이 유치가 빠지면서 영구치로 바뀌는 단계인데 장애로 인해 영구치가 늦게 나오는 대상자들이 있어 불소도포와 실란트 치료 등이 시급히 요청되는 시기에 스마일재단에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해 줘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마일재단에서는 활동 후 단체 관계자에게 대상자들이 좀 더 지속적으로 구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과 착색제 타블렛(플라그 염색) 등을 전달했으며, 검진 결과에 따라 전신마취 하에 치과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온 대상자에게는 스마일재단의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사업의 마지막 일정인 10월 20일과 21일에 충남 공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