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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정우회 혼이 있는 ‘물보라’ - 서울치대 조정부 창립 50주년 기념식

9.6 정우회 혼이 있는 ‘물보라’
서울치대 조정부 창립 50주년 기념식


물살을 갈라온 5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더 힘차게 물살을 가를 앞으로의 50년을 설계하는 자리였다.


서울치대 조정부 9.6 정우회(회장 이승건)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변원태 조정협회 부회장, 김형웅 고려대 조정부 호정회 회장, 황영상 인하대 조정부 인정회 회장을 비롯해 9.6 정우회 선후배 및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축제의 밤을 함께 즐겼다.


이승건 회장은 “9.6 정우회가 50주년을 맞게 돼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이 기쁨을 선후배 및 작고하신 회원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 체육부장을 맡고 있는 김선진 교수는 “서울대 33개 운동부 중 가장 비인기 종목임에도 역사와 전통을 가진 혼이 있는 운동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형웅 호정회 회장은 “9.6 정우회는 반세기동안 실력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스포츠맨십을 간직한 혼이 있는 운동부”라고 덧붙였다.


3기 조행작 원장(조행작치과의원)은 후배들에게 9.6 정우회가 과거에 우수한 성적을 낸 이유로 “일주일 전부터 한강의 유속을 재서 대회 당일 유속이 빠른 곳에서 급피치를 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재학생 대표인 박태현 주장은 “선배들이 쌓아온 역사에 자긍심을 갖고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6 정우회는 9.6 정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정식, 한세현, 김명기, 백승학 지도교수를 비롯해 홍병준 회원, 윤종성, 김기현 코치, 모르페우스, 오라픽스, BMK, 워랜텍, 3M 유니텍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밖에도 42기 노정준 원장이 선후배가 과거 50년을 돌아볼 수 있도록 제작한 9.6 정우회 50주년 기념 동영상을 통해 ‘50년의 역사는 계속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저녁식사 후 마련된 2부 행사에서는 10기 이석우 원장(이석우치과의원)이 단소연주와 에센스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선후배가 함께 한 경품퀴즈대결이 진행됐다.


한편 9.6 정우회는 1962년 창립해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는 치과대학 학생들로만 구성돼 왔으며 전국체전, 해군사관학교와의 문무전, 일본원정 경기, STX배 세계대학 초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오고 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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