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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치의학 연구위원회’ 설립 - 남북치교협, 초대 위원장에 김병찬

‘통일치의학 연구위원회’ 설립
남북치교협, 초대 위원장에 김병찬


남북치의학교류협회(상임대표 홍예표·이하 남북치교협)가 최근 협회 부설 통일치의학 연구위원회를 설립하고 초대 위원장에 김병찬 공동대표를 선임했다<사진>.


지난 2001년 7월 11일에 창립된 남북치교협은 2004년 북측과 접촉을 시작으로 2005년 9월 24일 금강산 온정인민병원 치과진료소를 개소해 남북치의학교류 및 주민치과진료를 위해 헌신해 왔다.


이번에 설립된 연구위원회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구강의학과 구강보건위생 및 예방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남북치교협은 창립 당시부터 이미 북한구강의학 및 의료체계를 검토하고 연구해 왔으며, 2006년에는 ‘북한/북측 구강의학용어집’(대표편저자 이병태)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사업을 보다 더 활성화 하기 위해 통일치의학연구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한 것.


남북치교협은 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북한 치의학 관련 여러 단체와 협력을 통해 더욱 능률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찬 초대위원장은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대북사업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단체와 교류를 맺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남북치교협은 북한개방 후 전개될 효과적인 대북한 진료체계와 인적·물적, 인도주의적 지원, 치의학 교육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한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연구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역에 있는 삼성화재 13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남북치의학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통일부 차관을 역임했던 홍양호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이 ‘남과 북의 통일 정책’,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가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의 구강보건 의료 정책’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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