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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근로자 다음달에 만나요” 남구협, 63명 치과진료 등 구강보건사업

“개성 근로자 다음달에 만나요”
남구협, 63명 치과진료 등 구강보건사업


매달 북한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해오고 있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가 지난달에도 북한을 방문, 진료해 호응을 받았다.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구협은 지난달 26일, 27일 1박 2일동안 개성공업지구 내 남측 근로자 63명을 대상으로 발치에서부터 스케일링, 레진, 치주, 잇몸치료, 보존(근관 및 충치치료) 등의 치과치료와 검진, 예방교육(구강관리 및 잇솔질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이번 구강보건의료사업에는 홍순호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김홍석 치협 공보이사, 차상윤 차앤박치과의원 원장 및 치과위생사 3명과 ㈜신흥의 장비관리직원 등 모두 9명이 참여했다.


이번 진료에서도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해 남구협이 마련한 진료차량인 ‘이동치과병원’이 동원됐으며, 지난 5월부터 치과기재협회에서 제작 지원한 포터블 유니트체어에서도 스케일링 전담진료가 이뤄져 보다 효과적인 진료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신흥에서 장비관리직원도 동참해 이동치과병원내 유니트체어를 비롯한 각종 치과장비를 점검하는 등 관리에도 신경썼다.


남구협의 이 사업은 매월 정기적으로 개성공업지구에서 치과진료를 진행할 방침이며, 향후 남북보건의료 교류의 활성화 및 교두보를 확보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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