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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치의 인형’ 흥미롭네 - 서울대치과병원 민선경 동문 특별전시회

지구촌 ‘치의 인형’ 흥미롭네
서울대치과병원 민선경 동문 특별전시회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치과의사 인형들이 최근 일반에게 공개돼 화제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은 2012년 제1회 특별전시회를 지난 11일부터 병원 로비 인근에서 개최하고 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한 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인형으로 만나는 치과의사 STORY’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특히 민선경 동문(서울치대 43회)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소장품 약 70여 점을 공개했다.


이번에 전시된 인형들은 수집가인 민 원장의 정성과 노력이 고스란히 깃든 작품들로, 다양한 형태 및 시각으로 표현된 치과의사들의 형상이 눈길을 끈다.


민 원장은 작품들을 모으기 위해 지인의 힘을 빌기도 하고, 밤새도록 해외 경매 사이트를 뒤지는 것은 물론 해외 학술대회에 참여할 기회가 있으면 지역 공방을 찾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치과병원 측은 지난 11일 병원 관계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민선경 원장은 “지난 1998년 미국 샌디에이고 Seaport Village에서 처음으로 와인마개 치과의사 인형을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인형 수집을 시작하게 됐다”며 “치과병원을 내원하는 모든 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진 병원장은 “인형전시가 치과의사 인형에 담긴 풍성한 이야기보따리를 통해 차갑고 딱딱한 치과의사와 치과병원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서울대치과병원이 즐겁고 친근한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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