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2.9℃
  • 흐림강릉 25.9℃
  • 서울 23.4℃
  • 흐림대전 24.7℃
  • 흐림대구 26.2℃
  • 흐림울산 24.4℃
  • 흐림광주 26.0℃
  • 흐림부산 24.6℃
  • 흐림고창 26.2℃
  • 흐림제주 30.1℃
  • 구름많음강화 22.4℃
  • 흐림보은 23.8℃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4.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유적지 거닐며 마음까지 풍성 - 대여치 역사탐방동호회

유적지 거닐며 마음까지 풍성
대여치 역사탐방동호회


여자치과의사들이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영월의 역사를 따라 걸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역사탐방동호회(회장 김경선·이하 동호회)가 올해 마지막 여행으로 지난 14일 영월을 방문했다.


이번 여행에는 총 25명이 참여해 조선시대 신산유곡인 영월의 유적지 중 단종 유적을 주제로 여행에 나섰다.


먼저 동호회는 주천강 상류의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란 뜻의 요선암과 단종을 복위시킨 숙종, 영조, 정조의 어제시가 봉안된 정자 요선정을 찾았다.


또 단종이 거닐며 신선이 놀던 곳이라 감탄했다고 알려진 선돌과 단종의 릉인 장릉에 들렀다.


아울러 영월 관아의 객사이자 단종이 죽음을 맞이한 관풍헌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단종이 처음 영월로 유배왔을 때 머물렀던 청령포를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지희 총무이사는 “단종은 영월에 짧게 머물렀지만 그 비극적 최후와 사후 신하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일화 때문에 영월 일대 지방에서는 무속의 군왕신 중 하나로 모셔지고 있다”며 “역사적 의미를 가진 곳을 탐방하며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행에는 동호회의 초창기 강사였던 김정혜 선생이 참여해 조선왕조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