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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할 수 없는 무책임한 행동”

“납득할 수 없는 무책임한 행동”
복지부에 전공의 사태 관련 항의서한 전달

 

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원균·이하 전문의위원회)가 보건복지가족부의 일방적인 전공의 결정 통보로 빚어진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묻는 강력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전문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치협 성명서와는 별도로 위원회 차원에서 복지부에 유감의 뜻을 전달키로 한 바 있다.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직 총사퇴를 단행하며’란 제하의 항의 서한에는 “복지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기관 13개 기관에 대해서는 전공의 수를 감원해 배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 당사자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쪽으로만 처리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더욱 큰 문제는 치협과의 사전 논의가 전혀 없이 지침을 적용했다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수련기관 실태조사 및 전공의 배정 업무를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는 치협의 권한을 존중하지 않음은 물론 그동안의 관례와 합의를 무시한 처사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과거 권위주의 정권에나 볼 수 있었던 고압적이고 행정 일방적인 처사로 결과적으로 전체 치과계에 대한 모욕이며 무책임한 행동”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항의서한에는 “정원 배정안이 일방적으로 무시당한 현 상황에 대한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명한다.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표시로 전문의위원회 전원이 위원직 사퇴를 결단했다”면서 “향후 재발방지 및 무너진 소통의 창구를 복원하기 위해 치과계 전담부서를 즉각 복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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