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의원 ‘이달의 발언’ 선정
희망버스 폭력 날카롭게 지적
심재철 의원의 희망버스 관련 발언이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이 선정한 가장 주목할 만한 ‘이달의 발언’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2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울산 희망버스 폭력사태와 관련해 발언한 것으로, 심 의원은 “불법을 통해 희망을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희망버스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한다고 내세웠지만 목적이 폭력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 “희망버스가 아니라 절망버스, 폭력버스, 정치투쟁버스이며, 외부세력 개입을 통한 폭력화는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은 “심 의원이 실제 당사자가 아닌 전문 시위꾼들이 현대차 공장에서 무법천지의 폭력을 행사한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했다”고 평가했다.
또 “국회가 시위꾼들의 눈치를 안보고 폭력시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담당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은 국민의 삶과 국가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국회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의정모니터단의 심의와 지도교수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이달의 발언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