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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지부 회장 경선 ‘주목’

개원환경·복지기금 개선 ‘승부수’, 기호 1번 이상호·2번 조장현 후보 합동연설회

 

 

오는 16일 경선 직선제로 치러지는 인천지부 2014~2017년도 신임 회장 선출을 앞두고 후보자들의 주요공약을 비교해 보는 자리가 열렸다. 
 

지난달 30일 인천지부 회관에서 진행된 회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는 80여명의 지부회원들이 참석해 기호 1번 이상호 후보(경희치대 79졸)와 기호 2번 조장현 후보(서울치대 82졸)의 정견발표에 귀 기울였다. 


현 회장으로 연임을 노리는 기호 1번 이상호 후보는 “개원환경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며, 아울러 지부 자체의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립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011년 발생한 회계 사고와 관련 자체 개발한 사무국 회계 전산화 및 감사 시스템을 내세우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구조 개선에 노력 중이다. 이를 확실히 마무리 짓게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활동과 정기적인 보험청구 교육코스 시행을 중심으로 한 개원환경 개선 ▲치과의사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신문, 방송 등의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치과위생사수급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치과보조인력 수급 해결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및 인천지부 역사, 뿌리 정리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공통질의로 나온 복지기금의 개혁방안에 대해선 이미 복지기금을 대처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의견수렴을 거쳐 효율적인 환급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호 2번 조장현 후보는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새로운 치과의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싶다”며 “회비 완납자에 대해 재해사망보험을 드는 방안을 고민하는 등 회원들이 복지기금의 동등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여론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후보는 ▲기업형 사무장 병원 및 불법 네트워크 병원, MSO가 운영하는 영리법인들의 환자유인 및 불법광고에 단호히 대처하며 치과환경 개선사업 추진 ▲청운대 인천분교에 치위생학과 유치를 통한 치과보조인력 수급문제 해결 ▲입회비 인하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후보는 지난 2005년 인천지부 수석부회장, 2008년 인천지부 대의원총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천지부 회장 선거는 총 800여명의 회원 중 550여명의 회원에게 투표권이 부여되며,  지난 2005년부터 단일입후보로 진행돼 온 틀을 깨고 경선에 의한 실질적 직선제가 진행돼 내년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 회원들의 민심을 가늠해 본다는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