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치과계바로세우기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전 대한치과개원의협의회 대표)이 내년 4월 협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80% 굳혔다고 밝혔다. 대한치과개원의협의회 회원들이 중심이 돼 꾸린 ‘범치과인 치협회장 후보 이상훈 추대위원회(위원장 김태인)’ 출범식이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대위원회는 ‘깨끗한 선거를 위한 우리의 요구’라는 제목 하에 ▲선거공영제를 저해하는 선거기탁금 폐지 ▲최근 2년간 치협 회비 납부자에 선거권 부여 ▲향응접대 선거운동 폐지 ▲각 대학 동창회 선거개입 중단 등 이상 4개 사안을 발표하며, 이를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이상훈 위원장을 협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는 한 개인을 추대하는 자리가 아니라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치과계의 민의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인물을 추대하는 자리”라며 “아직 출마여부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출마선언 후 다른 후보와의 연대가 됐던, 바이스 출마가 됐던 치협 집행부에 들어가 개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12월이나 1월 중 최종 출마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