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중보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13년 하반기 정부과제 3건에 선정돼, 3년간 약 20억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허 교수는 우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자유응모과제에서 ‘감귤 생분해성 바이오셀룰로오스를 활용한 흡수성치주조직재생유도막 개발’을 주제로 3년간 12억 과제를 수주했다.
이 과제는 3차년도에 허가용 임상시험까지 포함돼 있는 과제로 음료 등을 제조하고 남은 감귤 껍질을 이용해 흡수성 바이오셀룰로스를 제조하고 이를 통해 기존 동물유래 콜라겐 차폐막을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차폐막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3년 과제 진행 후 개발에 성공하면 치과 임상에서 원가 절감 등의 획기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허 교수는 “이 과제 관련 예비연구를 2년간 지속하며 준비를 많이했다”면서 “상품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허 교수는 이 밖에 혁신기업기술개발사업(2년간 총 4억)을 통해 골 이식재 개발을 진행하고, 강릉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2년간 총 4억)을 통해 지르코니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