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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레지던트 361명·인턴 381명 선발

2014년도 치의전공의 선발인원 결정


전국 54개 수련기관의 내년도 레지던트 선발정원이 361명으로 결정됐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전문의운영위)는 지난 25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3차 회의를 열고 2014년도 치과의사전공의 선발인원을 이 같이 최종 결정했다.


레지던트 선발정원의 경우 52개 수련기관이 신청한 379명 중 과목별 전공의 배정원칙에 따라 361명을 뽑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 선발정원이었던 326명과 비교해 35명 증가한 수치다.  


결정된 전공의 선발인원은 12월 초 복지부 승인을 거쳐 공식 통보된다.


전문의운영위는 이번 레지던트 배정에 있어 이미 지난해 적용했던 원칙 그대로 구강악안면외과와 구강내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의 경우 최소 1명을 우선 배치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적용했다.


치과계에서 적절한 전공의수 조절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레지던트 인원이 늘어난 것은 ▲첫째로 각 수련기관의 전속지도전문의수가 지난해 651명에서 올해 694명으로 총 43명이 늘어났고 ▲둘째로 교정과 전공의 선발인원이 X=0.5인 경우 격년으로 전공의를 배정한다는 공식에 따라 지난해 전공의를 배정받지 못한 수련기관들이 올해 인원을 배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레지던트 선발정원 326명 중 실제 수련기관들이 선발한 인원은 279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선발정원보다는 상당히 적은 수의 전공의 선발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최남섭 위원장은 “2014년도부터 적용되는 전속지도전문의의 자격강화와 함께 전문과목별 배정공식의 재조정, 연간 진료환자수 기준 등을 재검토 하는 등 전공의 선발정원 배정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위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과목별 배정공식을 조정하고 최종 결정해 복지부에서 2014년 초 각 수련기관에 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정 인기 과만이 확대되는 등 전공의 수련과정의 고른 발전을 막는 요소들에 대한 관리방안을 더 고민할 것이다. 수련기관들이 실질적인 교육기능을 잘 수행하며 적정수준의 전공의수를 유지하는지 여부를 더 철저히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턴 선발정원의 경우 36개 수련기관에서 신청한 386명 중 381명을 선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