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23.8℃
  • 박무서울 25.7℃
  • 박무대전 24.8℃
  • 박무대구 25.4℃
  • 박무울산 24.1℃
  • 맑음광주 24.7℃
  • 박무부산 26.3℃
  • 구름많음고창 22.8℃
  • 맑음제주 26.2℃
  • 구름많음강화 23.5℃
  • 구름많음보은 22.5℃
  • 구름조금금산 24.3℃
  • 맑음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5.0℃
  • 맑음거제 24.5℃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김용문 전 대표 큰 충격…"치협과 대화원해"

모든 것 언론 공개 “커밍아웃” 고려




■ 본지 단독보도 룡플란트 A지점 현직 원장에게 듣다


김용문 룡플란트 전 대표가 현재 출국금지에 놓인 상태로 국세청 세무조사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는 물론 자택 압수수색까지 받은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밝혀졌다.


룡플란트가 사실상 붕괴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김용문 전 대표의 현재 근황에 대해 룡플란트 상황에 정통한 A원장은 한마디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A원장은 “현재 김용문 전 대표는 전국 룡플란트 지점과 룡플란트 주식회사가 맺은 계약서 등 모든 부분을 오픈할 의향을 갖고 있다”면서 “김용문 전 대표에게 룡플란트와 지점과의 계약 관계 등 1인 1개소 의료법에 관련된 사항을 모두 공개하자고 말했다. 이 밖에 치협에서 원하는 부분 모두 공개하자고 제안했고 이 제안에 모두 그대로 동의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A원장은 또 “김용문 전 대표는 치협과의 대화의지를 갖고 있으며, 현재 각인된 룡플란트 이미지를 벗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크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치과계 전문지 등 언론을 통해 모든 부분을 공개하는 이른바 ‘커밍아웃’도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A원장은 치과계 전 회원들에게 더 이상 룡플란트를 과거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A원장은 특히 “룡플란트는 과거 불법 네트워크였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본인은 현재 룡플란트를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매우 떳떳하다”면서 “양질의 진료를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등 의료인으로서 자긍심도 있다. 합법적으로 전환된 만큼, 전체 치과계 회원들께 더 이상 룡플란트를 과거의 시선으로 봐주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