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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예방진료 도입 필요성 공감...환자동의·칫솔질 교육 등 예방진료 프로그램 공유

대한예방치과학회 부산 심포지엄 성황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송근배) 산하 대한예방치과학회가 지난달 23일 ‘예방진료를 통한 고품격 치과진료’를 주제로 부산 해운대 (주)디오 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개원의 130여명과 치과위생사 30여명이 참석, 예방진료에 대한 개원가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포지엄 1부에서 다스케 이나바 이와테 의과대학 예방치과 교수가 일본의 구강건강관리 술식의 7가지 주요 구성요소인 환자동의, 구강질환위험평가, 진단 및 결과 분석, 칫솔질 교육, 전문가치면세균막관리, 구강내 약물전달치료, 심미치료 술식에 대해 소개하며 예방 진료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승화 부산대학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진료실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불소도포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이들의 효과와 도포효과를 높이는 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정 교수는 6세 미만의 아동에서는 효과나 안전성 측면에서 불소바니쉬의 사용을 권장했다.


심포지엄 2부에서 김백일 연세대학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대한예방치과학회 회장)는 외과적 술식에서 비외과적 술식으로의 치과진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 김 교수는 초기우식 및 치면세균막 탐지 장비인 큐레이, 치아우식활성검사법인 캐리뷰, 그리고 약물전달치료법인 오랄팩의 활용 방법도 소개했다.

 
아울러 윤홍철 강남베스트덴 치과의원 원장은 큐레이의 임상활용을 통한 다양한 구강질환의 조기 탐지, 진단, 치료 증례를 소개하며, 향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진단을 통해 환자의 신뢰를 높이고, 이를 통한 치과계의 양적, 질적 성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백일 대한예방치과학회 회장은 “서울 뿐만 아니라 주요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이 같은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개원가의 예방진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