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흐림동두천 25.3℃
  • 구름많음강릉 30.1℃
  • 흐림서울 25.0℃
  • 구름조금대전 28.4℃
  • 구름조금대구 32.1℃
  • 구름조금울산 31.6℃
  • 구름조금광주 29.4℃
  • 맑음부산 27.4℃
  • 맑음고창 29.6℃
  • 맑음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23.3℃
  • 구름많음보은 27.7℃
  • 구름많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30.4℃
  • 맑음경주시 33.6℃
  • 맑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원광치대생 발명경진대회 상·상·상

유형근 교수 창의과학 교육 효과…2년 연속 수상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데 집중한 원광치대(학장 이병도)의 교육이 빛을 발하고 있다. 


원광치대 재학생들이 지난 2012년에 이어 2013년도에도 전라북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북지식센터장상, 총장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원광치대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창의과학 멘토링 프로그램의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박지용 학생은 2012년 산학협력단장상, 2013년 전북지식센터장상 수상에 이어 특허출원 등의 성과를 이뤄내 눈길을 끈다.


원광치대는 지난 2010년부터 유형근 교수(치주과)가 중심이 돼 창의과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며, 예과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 과학의 설계’라는 과목을 개설해 치의학과 일반과학을 연계한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조별 팀프로젝트를 진행, 창의적인 아이디어 결과물을 만들어 내 이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 같은 결과물들이 지역사회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이는 본과 공부에서 전공 치의학분야 연구와도 접목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유형근 교수는 “우리의 교육제도는 지식의 습득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과정에 대한 고민을 거쳐 스스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원광치대의 창의성 증진 교육은 재학생들이 치의학, 공학, 자연과학 등의 분야에서 현존하는 문제들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재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즐겁게 잘 따라줘 너무 뿌듯하다”며 “우수한 인재들을 ‘치과의사’로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 과학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