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71명의 치과의사 전문의가 새롭게 배출됐다.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시행 7년 만에 첫 예방치과 전문의가 배출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23일 치러진 제7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결과 2차 실기시험 응시자 총 277명 중 271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시험에 탈락한 6명은 보철과 응시자다.
과별 합격현황을 보면 ▲구강악안면외과 60명 ▲치과보철과 42명 ▲치과교정과 44명 ▲소아치과 28명 ▲치주과 40명 ▲치과보존과 42명 ▲구강내과 11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2명 ▲구강병리과 1명 ▲예방치과 1명이다.
이번 제7회 전문의시험에서는 예방치과 전문의가 처음으로 배출돼 전문과목 10개 과가 모두 전문의를 갖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서 지난 9일 치러진 1차 필기시험에서는 총 282명이 응시해 273명이 합격했으며, 구강악안면외과 응시자 9명이 탈락했다.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자에 지난해 탈락한 보철과 응시자 4명을 더해 총 277명이 응시했으며, 보철과 재수생들은 올해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김철환 시험위원장(치협 학술이사)은 “지난해 6회 전문의시험부터는 문제 출제에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해 난이도와 변별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통계화 할 수 있게 됐다. 최종 통계자료를 분과학회에 전달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첫 전문의를 배출한 이래 올해 제7회 전문의시험 합격자까지 총 누적 전문의 수는 1842명이다.
2014년도 제7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