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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국시 합격률 97.9% 최근 5년 중 제일 높아... 박지훈 씨 수석 영예



제66회 치의국시 합격률이 97.9%로 최근 5년간 합격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지난 17일 시행된 2014년도 제66회 국시결과 전체 809명이 응시해 792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11.5점(91.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지훈씨가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추이를 살펴본 결과 올해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제6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 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인/터/뷰

치의 국시 수석 박지훈 대학원생

“환자를 내 가족처럼 진리 실천”

“내 가족을 진료한다는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제6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 박지훈 씨(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시험을 잘 치를 수 있게 도와준 주위 분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다”면서 ‘겸손한 치과의사’가 되리라 다짐했다.

박지훈 씨는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해보는 데까지 해보려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수석의 비결에 대해 ‘상부상조’를 강조했다. 그는 “큰 그림을 그리듯이 교과서로 전체적 내용을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은 스터디를 조직해서 반복 학습하며, 방대하고 복잡한 내용들에 대한 암기는 정리법을 공유하는 등 서로 도우며 공부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 번의 실패한 술식이 환자에게는 전부가 될 수 있다”는 은사의 말을 사명으로 삼겠다는 박지훈 씨는 향후 진로에 대해서 “우선 인턴을 하면서 배우고, 탐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생 진료를 하면서 ‘환자와의 유대감’에 대해서 새삼 느꼈다”면서 “현재로선 병원에 남아서 열심히 배우겠다는 생각뿐이지만, 나중에 환자와 유대감과 신뢰감을 나누는 개원의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조영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