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가 이상훈 대전지부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포하고, 지난 17일 당선증을 교부한 가운데 이 신임회장의 임기가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대전지부는 차기회장 입후보 등록이 만료된 시점을 기해 단독 입후보한 이상훈 부회장을 차기 신임회장으로 공고했다.

 
대전지부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46조에 따르면 (무투표당선)회장 선거에 있어서 후보자가 1인일 때에는 투표를 하지 아니하며 위원장은 지체 없이 그를 당선자로 선포하고 당선자에게 당선 통지를 하며 당선자를 회원에게 공고 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당선자는 “겸손한 자세로 회원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바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단독 입후보한 조영진 현 부회장도 신임 집행부의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인터뷰 참조>

 
한편 이상훈 신임회장은 지난 1986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석박사 취득 후 지난 2000년부터 대전지부 보험이사로서 회무에 참여했다. 이후 대전지부 유성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대전지부 부회장을 역임해 왔다.

 
아울러 조영진 부회장은 1988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1999년 대전지부 보험이사로 회무에 참여한 이래 재무, 공보, 법제이사를 두루 거친 인물로 회무에 능하다는 정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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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훈 대전지부 신임회장 당선자

“구회 활성화로 회원 밑바닥 민심 해결”

■ 당선 소감은?
회장 직선제로 바뀌고 첫 선거였으나 단일 후보인 관계로 투표 없이 당선된 점은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있다. 우리 모두가 화합해 하나 된 대전지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많이 도와주고 격려도 달라. 항상 지지해주고 염려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10대 대전지부 집행부의 회무 목표는 무엇인가?
치과의사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대전지부 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면서 전 연령층에 걸쳐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져 하나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치과의사회의 본연의 역할은 회원들이 치과진료를 하는데 아무런 걱정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공약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개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바뀌는 치과 관련 법 규정을 업데이트하고 홍보해나갈 것이다. 진료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여러 외부의 요구나 영향에 대해 방패막이 역할을 하며 회원들의 요구사항들을 외부에 전하고 얻어내는 것 등이다.

■ 이 밖에 기타 공약에는 무엇이 있는가?
대략적으로 6개 주요 공약이 있다. 우선적으로 구회 활성화를 첫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5개 구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또 각 담당이사 산하 소위원회의 구성과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회원들의 요구와 일선 개원가의 애로사항들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또 회원고충처리 기능을 확대하고 치과의료 보조인력의 문제와 건강보험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 대전 회원 및 전체 치과계 회원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거공약은 회장이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바라는 점과 하고자 하는 점, 이뤄졌으면 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회원들의 소리와 요구를 먼저 듣겠다. 그리고 나머지 공약을 채우겠다. 선배님들이 이뤄 놓은 부분을 계속 이어 나아갈 것이다. 회원 여러분들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