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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평가-치과계 예술 열정 하나로 ‘치의미전’ 성공

스마일 런 페스티벌·금연운동 등 다양한 회원 활동 지원

28대 치협 집행부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재완)는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인사로부터 시작됐다.

여성이사가 주로 임명되던 틀을 깨고 장재완 문화복지이사가 임명됨으로써 심현구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과의 새로운 시너지가 기대됐던 것이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듯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회무 시작과 동시에 치과계 미술·사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한 치의미전 운영위원회를 구성, 치과계 종합예술행사를 추진했다.


2년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 5일 구강보건주간에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치의미전’에는 회화 40점, 사진 24점 등 총 64명의 회원들이 작품을 응모해 치과의사의 숨겨진 예술본능을 뽐냈다.  


당시 치의미전에 참여한 회원은 “평소 작품활동을 하며 동료들과 나눌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치협 차원에서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은 매우 좋은 기획이었다”며 “계속적인 작품 활동에 동기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치의미전과 함께 지난해 4회째로 접어든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우 돕기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치협 문화복지위원에는 덴탈씨어터와 덴탈코러스 등 치과계 대표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함께 FC덴탈이 참여한 보건의약단체 축구대회, 전국치과의사배드민턴대회, 치과의사 야구 동호회 등을 후원하며 회원들의 다양한 문화체육활동 지원에 노력했다.


또 치협의 전통사업인 금연운동을 담당하는 금연특별위원회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과 연계한 대대적인 대국민 금연운동에 참여, 치과계 금연진료 보험화에 대비하는 초석을 닦아 나갔다. 


장재완 이사는 “치의미전의 경우 예술활동을 하는 회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국민들에게 치과의사의 문화적인 소양도 알리고 회원들 간 교류의 기회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했는데 반응들이 좋아 뿌듯했던 사업”이라며 “병원경영 걱정으로 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여유를 주고 싶었다. 향후에도 계속 치의미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이사는 “보다 다양한 회원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며 “아쉬운 부분은 나이가 든 선배들의 복지부분에 더 신경을 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치협이 회원 복지와 관련한 새로운 혜택을 더 늘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화복지위원회의 장기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