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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의협 조건부 파업 지지 안해”

원격의료·의료영리화는 반대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 5개 단체가 최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파업예고와 관련, 찬성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다소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의협이 전 회원 투표를 거쳐 총파업을 결의한 데 대해 치협, 한의협, 약사회 등 보건의약계 5개 단체는 “의료영리화에 대한 의협회원들의 확고한 반대의지 표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건의약단체 중 일부인 간협은 최근 “정부가 여야, 보건의약단체, 시민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새로운 ‘범 국민적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문제 전반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데 의약 5개 단체와 입장을 같이 한 바 있지만 의협의 파업이라는 투쟁방식에 대해서는 조건부라 할지라도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간협은 특히 “원격의료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다”면서 “원격의료 대상자는 공공의료와 사회보험 영역 하에 방문간호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방문간호 활성화에 주력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간협은 “현행 의료법 상 의료인 간 원격의료를 보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국의 지역적 특성과 우수한 의료 접근성이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