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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후보 젊은 치의들과 소통

10일 토론회... “미래 주역 의견소중 정책 반영 할 것”

최남섭 제29대 협회장 예비후보가 최근 선거에 함께 출마할 바이스를 확정한 가운데 젊은 치과의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최남섭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아고라(광장)’를 주제로 CNN the Biz 강남교육센터 3층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김철중 기자(조선일보 의료전문기자), 길대현 원장(서울대 치전원 3기 동기회장), 우상엽 원장(디자인치과의원), 최희수 원장(한국치과건강보험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석, 세대 간 간극을 줄이기 위한 방안 및 치과계 현안을 풀기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길대현 원장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개원가에서 힘들 때 생각나는 곳이 바로 치협이 되도록 해 달라”면서 “젊은 치과의사들이 치협에게 원하는 것은 생계를 책임지라는 것이 아니라 치협을 소중히 생각하고 소속감을 느끼게 해 달라는 것”이라며 소통하는 치협이 되어 줄 것을 조언했다.


또 우상엽 원장은 “치협에서 새로운 술식을 계속 연구해서 치과의사의 새로운 파이를 창조해 나가는데 앞장서 달라”면서 “아울러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타 보건의료단체와 진료영역 분쟁에서 치과의사의 영역을 지켜내는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과계 현안 중 하나인 보험 급여화와 관련된 발언들도 많이 나왔다.

최희수 원장은 “임플란트 급여화 등 치과영역에서 비보험 영역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면서 “치협은 보험 급여화에 있어 정부에 끌려 다니기보다 주도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보험 전문가를 많이 양성해 보험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에서는 보건의료단체가 정책의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철중 기자는 “치협을 비롯한 한의협, 의협 등 보건의료계는 집행부가 바뀔 때 마다 정권교체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이런 부분이 반복되다 보니 정책의 일관성이 없어지고 일관성이 없어지니까 정부, 시민사회 등과의 정책을 만드는 신뢰 형성이 어렵게 되는 것이다. 정책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부분이 보건의료단체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토론회에서는 치과계 현안인 전문의제도, 보수교육 문제, 기업형 사무장 치과, 치대 정원 감축, 치과 수익구조 개선 등도 활발히 논의됐다.


이와 관련  최남섭 예비후보는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러 가지 조언 등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작은 일도 크게 듣고 계획을 멀리 보되, 실천은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 또 합리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갖춘 치협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