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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 박영민 원장 신임회장 선출

치협 정총 일반 건의안 경과보고 요구


박영민 전 창원시치과의사회 통합회장이 경남지부의 새로운 리더가 됐다.
  

경남지부(회장 황상윤)는 지난 15일 창원베니키아 사보이호텔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박영민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사진>.

재적대의원 83명 중 66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외 박종관·정원섭·이상철·김재원 신임 부회장단을 선출하고 감사에는 박수훈·황경용·이재학, 부의장에는 양순익 대의원을 선출했다. 의장은 정파진 현 의장이 연임키로 했다.

이날 경남지부는 주요 의안심의에서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의안으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일반의안 중 집행부 건의안에 대한 진행사항 또는 결과보고 요청안’을 의결했다.

이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건의안으로 처리되는 일반의안들의 처리결과에 대한 보고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경남지부는 올해 29대 협회장선거에 처음 도입된 선거인단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경남지부 선거인단 구성 시 단체버스운영 등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공소에 대한 부정기공물 시찰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기존 회계상 ‘운영계정’ 명칭을 ‘운영회계’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경남지부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당연직 대의원 지부 순회 배정원칙에 따라 박혜련 원장을 11명의 신임 지부 대의원단에 선출했다. 이 외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2013 YESDEX 행사의 성공 개최를 높이 평가하는 감사보고와 함께 전년도 사업 및 신년 사업계획, 회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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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신임 회장 
“대기업 등 협약 통한 환자유치 근절”


“지역사회 일부 치과에서 대기업이나 공공단체, 노조 등과 협약을 맺어 환자를 유치하는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원가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해 낼 것입니다.”

박영민 경남지부 신임 회장은 취임 일 순위 과제로 이 같이 지역 개원가 질서를 어지럽히는 치과들의 척결을 내세웠다. 그는 “경남지부 내규를 만들어서라도 이러한 치과들을 퇴출 또는 탈회시킬 것”이라며 “불법 네트워크치과 못지않게 회원들을 괴롭게 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박영민 신임 회장은 중앙회 회무와 관련해서는 치협이 최근 이언주 민주당 의원과 연계해 발의한 ‘치과병원급 이상에서만 전문과목을 표방토록 하는 의료법개정안’에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전문의제도 문제는 지도자적인 입장이 될 때는 전체 다수 회원을 고려하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지부 대의원들과 신중히 논의해 개선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신임 회장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경남지회를 만드는 것도 주요공약사항이었다. 젊은 치과의사, 여성 치과의사들을 위해 배려하자는 생각”이라며 “가능하면 젊은 치과의사들과 많이 소통하며 이들의 일자리 창출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