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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소통의 집행부로 개혁하겠다”

■ 김철수후보 2차 공약 발표... 의료영리화 치협 강력 투쟁 촉구 성명서도




김철수 제29대 협회장 예비후보가 ‘참여와 소통의 협회 개혁’을 위한 2차 공약을 발표하는 한편 정부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 치협이 강력히 투쟁할 것을 촉구했다.

김철수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광주지부 회관에서 ‘협회에 바란다!’를 주제로 치과미래정책포럼 ‘제6차 찾아가는 정책 콘서트’를 열고 2차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참여와 소통의 협회 개혁-김철수의 3가지 약속’으로 ▲소외받는 회원을 위한 배려 정책 ▲실추된 치과의사 대국민 이미지 개선 ▲참여와 소통의 집행부를 제시했다.


우선 ‘소외 회원 배려 정책’으로는 협회내 ‘직역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협회비 납부 면제 등 경력 단절 여성 치과의사들을 위한 지원방안과 면허자격유지에 문제가 되는 회원들을 위한 구제방안, 무적회원의 협회 가입방안,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치과의사 대국민 이미지 개선’과 관련해서는 봉사사례를 적극 발굴 및 홍보해 봉사하는 치과인상 확립에 주력하는 한편 보험진료와 예방진료를 강조하는 ‘치과문지방 낮추기 운동’을 전개, 꼼꼼하고 양심적인 치과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참여와 소통의 집행부’를 위해서는 협회 홈페이지 개편,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치의신보 및 온라인 데일리덴탈 편집권 독립, 협회장과의 대화 등을 추진, 원스톱 회원 토탈 서비스센터로서의 협회 기능 및 역할을 강조했다.


김철수 예비후보는 “회무 전국화 시대를 목표로 ‘발로 뛰는 집행부, 회원들을 가장 많이 만나는 협회장’이 되고자 광주에서 정책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협회의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면서 앞으로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협회가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해야 하는 지 함께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별로 회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철수 예비후보는 이날 ‘의료영리화, 치협의 강력한 투쟁을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 ▲치협의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적극적인 투쟁을 촉구하는 한편 ▲치과계 내부의 의료상업화 세력을 반드시 몰아낼 것 ▲2차 의정합의 ‘원격의료’와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 절대 반대 등의 입장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거대자본의 힘에 밀려 동네치과들은 고사할 것이며, 의료인들은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치과계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내고 의료영리화를 반드시 저지해 내기 위해 투쟁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 “내부적으로 자정활동을 통해 의료상업화 세력을 반드시 몰아내고 대외적으로는 의료영리화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자체가 정부의 꼼수에 불과하다. 치협은 임시방편적인 협의체 구성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