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제29대 협회장 후보 통합캠프가 ‘클린 선거 운동’을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타 후보 캠프에도 선거관리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정책 대결 중심의 클린 선거 운동을 위한 공동선언을 제안할 계획임을 밝혔다.

통합캠프 측은 치과 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발표회를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소재 통합캠프 선거사무실에서 개최해 ‘3통(형통, 소통, 관통) 공약’을 상세히 소개했다.

먼저 ‘형통(내가 좋아지는 공약)’에서는 ▲경영환경개선특별위원회 구성, 동네치과 사수 ▲나와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일자리 창출 ▲보조인력 수급문제 해결 ▲온라인 보수교육 도입, 회원 편의 도모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처우 개선 등의 공약 실현을 약속했다.

또 ‘소통(다가오는 공약)’에서는 ▲직선제 적극 추진 ▲국내·외 및 북한 대상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대국민 홍보를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개발 보급 등을 제시했다.

‘관통(든든한 공약)’으로는 ▲1차 의료기관 전문의 표방 금지 노력 ▲윤리위원회 권한 강화 ▲의료광고 심의대상 확대를 위한 법안 추진 ▲보건복지부 내 치과의료 전담부서 설치 등을 다짐했다<관련 기사 본지 4월 7일자 10면 참조>.

# “클린 선거 운동 공동제안 할 것”
특히 이날 정책공약발표회를 기점으로 통합캠프 측은 ‘클린 선거 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공식 천명했다.

최남섭 협회장 후보는 “오늘(7일)부로 클린 선거 운동을 선언하겠다”며 “우리 캠프에서는 내부적으로 첫째, 선거 관리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자, 둘째, 네거티브가 없는 선거 운동을 하자, 셋째, 정책 대결의 선거로 가자 등 세 가지 원칙을 지키는 클린 선거 운동을 계획했고 이를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오전에 직선제 공동선언을 위한 제의를 받았는데, 직선제와 더불어 클린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공동선언이 필요하다는 역 제의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세 후보 다 직선제 공약을 내놓은 상황에서 공동선언을 할 바에는 직선제와 함께 선거관리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겠다는 선언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통합캠프 측에서는 이와 관련 그 동안은 문제제기 중심의 보도 자료들을 제공해 왔지만 이 같은 클린 선거 운동 선언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내게 힘이 되는 치협, 동네치과 지킴이’라는 통합캠프의 캐치프레이즈를 기반으로 정책, 민생, 소통 행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을 이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