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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행부 임원 확정... 회무연속성 안정속 개혁 인선

전국 11개 치대 출신 이사 등용...업무 특성 따라 적재적소 발탁


최남섭 협회장이 이끄는 제29대 치협 집행부 임원진이 확정된 가운데 전국 11개 치대에서 배출한 인물들이 고르게 배치 돼 통합캠프의 위용을 갖췄다.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을 슬로건으로 지난 2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최남섭 집행부는 지난 14일 29대 집행부 임원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9대 임원진으로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총 30명으로 부회장 10명, 이사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치과방송의 원활한 운영 및 홍보 강화를 위해 홍보이사를 1명 더 늘렸다.

 
이번 인선의 특징은 ‘회무의 연속성’과 ‘통합’을 기본으로 한 ‘노련미’와 ‘참신함’ 그리고 회원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29대 집행부의 회무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특히, 회무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인식해 최남섭 협회장을 포함해 총 12명의 임원들이 28대에 이어 다시 29대 집행부에도 남게 됐다.

 
아울러 지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치협 부회장 인원이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난 점도 특징으로, 여성부회장에 이지나 부회장이 선임됐다.

 

# 기존 대비 부회장‧이사직 각 1인 늘어. 보험, 학술, 법제이사 유임

선출직 부회장으로는 ▲최남섭 협회장과 함께 출마한 장영준(연세 84졸), 안민호(경희 84졸), 박영섭(전남 86졸) 부회장 ▲대한치의학회 회장으로 분과학회협의회에서 선출된 박준우(서울 83졸) 부회장이다.


임명직 부회장으로는 ▲상근 보험담당 부회장인 마경화(경희 83졸) 부회장 ▲김종훈(부산 86졸) 부회장, 김영만(단국 88졸) 부회장 ▲여성 부회장인 이지나(연세 86졸) 부회장 ▲지부장협의회에서 추천된 권태호(서울 83졸) , 정 진(경희 87졸) 지부담당 부회장 등 총 10명이 선임됐다.

 
이사진에는 이성우(전북 88졸) 전 치무이사가 자리를 옮겨 치협 안팎 회무를 전반적으로 관장하는 총무이사에 선임되는 등 19명의 이사가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성우 총무이사 등과 함께 28대에 이어 보직만 이동했을 뿐 29대 집행부에서 유임된 이사는 김철환(경북 88졸), 김홍석(경희 93졸), 박경희(서울 91졸), 송민호(경북 90졸), 이강운(서울 92졸), 최치원(조선 89졸) 이사 등이다.(가나다 순)

 
김철환‧박경희‧이강운 이사는 학술, 보험, 법제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유임됐으며, 김홍석 이사는 공보이사에서 재무이사로, 송민호 이사는 군무이사에서 기획이사로, 최치원 이사는 대외협력이사에서 공보이사로 보직이 변경됐다.

 
아울러 새롭게 29대 집행부에 발탁된 이사는 ▲강정훈 치무이사(단국 90졸) ▲정국환 국제이사(강릉‧원주 99졸) ▲정효수 군무이사(조선 91졸) ▲강충규 자재‧표준이사(연세 87졸) ▲김범준 정보통신이사(원광 91졸) ▲김소현 대외협력이사(경희 92졸) ▲이성근 문화복지이사(부산87) ▲박영채 홍보이사(서울 93졸) ▲이정욱 홍보이사(연세 91졸) ▲김수관 수련고시이사(조선 89졸) ▲기세호 경영정책이사(단국 90졸) ▲박상현 정책이사(서울 92졸) 등이다.

 

# 임원진 평균 나이 51.5세...통합‧합리‧신구조화 삼박자 두루갖춰

최남섭 협회장을 제외한 임원진의 특색을 분석하면 몇 가지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다.

 
우선 임원진들의 평균 나이는 51.5세로 3년전 28대 집행부의 평균 나이인 48.6세보다 다소 연령이 많아졌다. 최남섭 협회장을 제외한 가운데 40대 임원이 8명, 50대 21명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최남섭 협회장을 제외한 최연장자는 58세인 마경화 보험담당부회장과 권태호 지부담당 부회장으로 특유의 노련미를 바탕으로 신임 집행부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연소자는 정국환 국제이사(42세)로 젊은 세대와의 가교 역할을 톡톡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최연장자와 최연소자 나이차는 16세다.

 
또 성별로는 총 29명 중 남성 26명, 여성 3명으로 집계됐으며, 통합캠프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전국 11대 치대 출신이 고르게 이사진에 참여했다. 학교별로는 서울치대 6명을 비롯해 ▲경희치대 5명 ▲연세치대 4명 ▲조선‧단국치대 각 3명 ▲경북‧부산치대 각 2명 ▲전남‧전북‧원광‧강릉원주치대 각 1명 등이다.(임원 배출순)

 
특히, 이번 29대 집행부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특징은 강릉원주치대에서 첫 이사를 배출했다는 점으로, 강릉치대 1999년 졸업인 정국환 국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아울러 이번 29대 집행부는 총무, 치무, 공보이사 등 주요 요직에 지방치대 출신 인물을 배치, 지방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성우 총무이사와 최치원 공보이사는 서울지역 치대 출신이 아닌 인사로는 처음으로 치협을 전반적으로 총괄하는 임무와 치의신보를 관장하는  영예를 각각 안게 됐다.


최남섭 협회장은 이번 임원 인선과 관련 “통합캠프인 만큼, 전국 11개 치대가 참여하는 부분에 가장 큰 주안점을 뒀다”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선을 신중하게 하기 위해 회장단과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다. 많은 추천을 받았지만 치협의 여러 주요현안들에 대한 특징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최적의 인원을 배치하려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원 인선을 마무리한 신임 집행부는 오는 20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초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