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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본고장서 한국 임상가 자존심 건다

유럽임플란트학회(EAO) 종합학술대회 ‘Korean session’ , 9월 26일 국내 정상 연자들 수준 높은 테크닉 기대

임플란트의 본고장 유럽에서 한국 학자들이 국내의 수준 높은 임플란트 식립 테크닉을 펼쳐 보인다.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오디토리움 파코 델라 뮤지카’에서 열리는 제23차 유럽임플란트학회(EAO) 종합학술대회 기간 중 4시간여에 걸친 코리안 세션이 마련됐다.

9월 26일 오후 1시 20분부터 진행되는 코리안 세션은 ‘Cutting Edge of Dental Implant’를 대주제로 최병호 교수와 이성복 교수 등 국내 8명의 연자가 나서 플랩리스 서저리와 컴퓨터 가이드 임플란트 서저리, GBR 테그닉, 식립 후 관리법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한다.

코리안 세션 강의내용은 올해 EAO의 대주제인 ‘SPQR(Simplification, Predictability, Quality to achieve Results)’에 기초해 구성돼 있어, 국내 연자들과 세계적인 트렌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코리안 세션은 박재억 전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 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KAO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참가자들에게 350€(비회원 등록비 600€)의 특전가로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AO 코리안 세션 준비위원회 간사를 맡아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부규 KAO 총무이사는 “이번 코리안 세션 유치는 KAO가 시작했지만 EAO가 한국의 특정 학회에 세션을 할당한 것이 아니라 국내 전체 임플란트 학자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하고 임플란트 관련 학회들의 협조를 얻어 연자와 강의내용을 준비했다”며 “이에 대한 EAO의 평가가 좋다. 이제는 유럽 현장에서 세계 학자들의 이목을 끌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부규 KAO 총무이사는 “한국의 모든 임플란트 임상의들이 소속 학회를 떠나 한국 치과계의 큰 잔치라는 개념으로 이번 EAO 코리안 세션을 즐겨주길 바란다”며 “EAO 최초 Guest Country 세션인 만큼 이번 행상의 성공여부가 한국 치과계의 위상은 물론, 한국 임플란트 업체들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등록은 KAO홈페이지(
www.kao-org.co.kr)를 통해 받고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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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억 EAO 코리안 세션 준비위원장

“세계 학자들과 마음껏 즐겼으면”

“우리의 앞선 임플란트 수준을 높이 평가한 것이죠. 어떤 부분은 우리가 유럽보다 앞서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트렌드와 우리 연자들의 실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박재억 EAO 코리안 세션 준비위원장은 KAO 회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2년 EAO와 코리안 세션 운영을 적극 타진했다. 이제는 국내 연자들의 임상실력과 인지도, 프레젠테이션 능력 등이 세계수준에 올라섰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박재억 위원장은 “우리가 앞서 가는 부분을 세계와 교류하는 과정에서 더 배우고 발전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연자진이나 참가자 모집 등에서 국내에서의 소속 학회를 초월한 참여가 이뤄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EAO 코리안 세션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세계무대에 한국의 우수한 연자들이 계속해 설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탈리아 현장에서는 국내 참가자들이 세계의 학자들과 마음껏 어울리고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동료들이 올해는 국내의 소속 학회를 떠나 코리안 세션을 통해 EAO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