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뿐 아니라 유관 단체들과도 소통 통해 긴밀한 협조 관계 유지해 나가겠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가 지난 1일 치기협 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사진>.
앞서 김춘길 회장은 5대 핵심 공약으로 ▲유관단체와 유대강화 ▲열린 협회(정책과 재정) ▲어르신 틀니, 임플란트 즉시 재협상 ▲협회 감사과정 문제점 재조사 ▲기공료 현실화가 이뤄질 때까지 협회 비상체제 운영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이 같은 주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유관 단체와의 유대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협회장 당선 이후 치협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을 수시로 만났다”며 “앞으로도 유관 단체와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치기공과 대학의 입학정원 축소 문제도 짚었다.
김 회장은 “현재 전국 치기공과 대학 정원이 약 2000여명이다. 정원이 지나치게 많다 보니 불필요한 생존경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년 약 5% 정도씩 정원을 축소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학 재단과의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임플란트 기공수가 (11만원)를 치과임플란트 급여 관련 Q&A에 명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치과임플란트 급여 관련 Q&A’ Q22에는 ‘기공비용을 11만원으로 한다’고 명시된 것이 아니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에서는 기공비용이 평균 11만원 정도로 조사되었다’고만 적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