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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도입 연구 박차

대한노년치의학회,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제도 시범사업 설명회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이하 대노치)가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제도 도입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대노치는 지난 6월 2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를 위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날 설명회에는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비롯한 4개 시설 관계자와 복지부 요양급여과 담당자 및 참여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연구책임자인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이달부터 4개월간 격주로 요양시설에 치과진료진이 방문해 전문가 구강위생관리와 틀니조정, 구내염처치 및 간단 염증처치 등의 진료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범사업 진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대략 100인에서 300인 규모의 대규모 시설이며 대노치는 대조군으로 참여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시범사업 대상 시설과 동일하게 구강검사 및 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위생지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노치의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노인요양시설 치과 촉탁의제 도입을 위한 연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연구활동의 일환이다.

대노치는 이러한 국내 연구 활동 외에도 지난달 12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일본노년치과의학회 25주년 학술대회에 참가해 후쿠오카 치과대학의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하는 등 해외 장기 요양환자에 대한 구강관리현황에 대한 분석도 함께 하고 있다.

이종진 회장은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제도는 노인들의 지속적인 구강관리체계를 만드는 것은 물론, 치과의사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연구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