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치과의사가 미국에서 치과 교정 전문의 시험을 관장하는 역할을 해 눈길을 끈다.

박재현 교수(애리조나 치대 교정과장)가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 시험관(Examiner)으로 초청돼 지난 6~10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미국 치과 교정학회 본부에서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ABO) ‘Clinical Exam’을 시행했다.

ABO 시험은 현재 1년에 2번 시행되고 있으며 케이스 리포트와 수험생들이 직접 치료한 6개의 케이스에 대한 구두시험 결과를 종합해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박 교수는 오는 10월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의 Anaheim (디즈니랜드 소재)에서 열리는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 (PCSO) 와 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 (WIOC)의 Joint Meeting에 연자로 참여해 ‘Clinical Applications of TADs & Outcome Evaluations with 3D CBCT Superimposition’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2014 PCSO와 WIOC 공동 학회에는 전 세계 교정과 의사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박 교수는 현재 PCSO 편집장과 CODA Site Visitor를 맡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Dental and Orthodontic 저널의 에디터와 논문 심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