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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상·강·좌>
임프란트를 위한 골이식술(上)
김수관(조선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부교수)

치과의사들의 학술욕구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세미나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 치의신보는 치과의사들의 이러한 욕구에 발맞춰 임상학술을 지면에 반영한다. 학술지상강좌는 각종학술대회와 세미나, 각 치대 임상수련원 등에서 발표하거나 발표예정인 학술주제를 채택, 치과의사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가 될수 있도록 구성된다. <편집자주>
동결건조 탈회골 등이 자가골 대체물로 사용 비용절감 외 이차적 수술 불필요해 점차 각광 서론 상실된 조직이나 병적인 조직을 인공대치물로 회복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장기 이식의 시대로 접어들어 치과학의 분야에서도 임플란트의 매식 또한 끊임없이 연구 발전되어 왔다. 1960년 후반에 소개된 골융합(osseointegration)의 개념은 치의학 분야에서 재건, 보철 그리고 외과 술식에 혁명을 가져왔다. 골융합된 임플란트에 대한 장기간적인 예측이 가능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효율적인 질과 양의 치조골이 매식하려는 부위에 필요하다. 이상적인 임플란트의 예후를 미리 말해주는 잔존 치조제의 해부학적 제한 때문에 초기의 골융합 매식은 경험상 흔히 불량하다. 이런 상황은 종종 기능과 심미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실된 조직을 재배치하려는 많은 기술들이 제시되었다. 이런 기술들로 골유도재생술 (guided bone regeneration, GBR), 조직유도재생술 (guided tissue regeneration, GTR), 그리고 최근에는 recombinant human BMP-2 (rhBMP-2)를 사용하는 것이 있다.
골이식재 골이식재료는 골유착을 할 수 있는 식립체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적절한 생활력이 있는 골이어야 한다. 골치유 기전에 따라 골형성 재료, 골전도성 재료(osteoconductive material), 골유도성 재료(osteoinductive material)로 분류할 수 있으며, 공여 종별에 따라서는 자가골(autograft), 동종골(allograft), 이종골(xenograft), 인공 골대체재료(alloplastic material)로 분류할 수 있다. 자가골을 채취하는 부위는 연골내 기원성 (endochondral origin)의 장골 (iliac bone), 늑골 (rib bone), 경골 (tibia) 등이 과거부터 많이 사용되어 왔고 최근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결손부가 광범위하지 않은 경우에는 막상골 (intramembraneous bone)인 두개골, 안면골 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채취량이 제한적이지만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막상골은 연골내 기원성 골에 비해 조기 재혈관화 (revascularization)가 이루어지면서 이식 후 흡수가 적고 용적을 잘 유지한다. 하악골 이부나 외사선 (external oblique ridge)에서 채취한 이식재 블록은 최소의 골수가 있고 피질골이 월등히 많다. 하악골 이부와 외사선의 피질골은 장골능으로부터 채취한 골보다 재혈관화가 느리므로 임상가는 임플란트 위치시키기 전 4-9개월을 기다린다. 골수가 더 많고 피질골이 얇은 장골능에서 채취한 이식재는 더 빨리 재혈류화되기 때문에 더 일찍 재흡수된다. 장골에서 채취한 onlay block graft에서 임플란트는 이식재 위치 후 약 4개월 후에 위치시킨다. 하악골 이부(정중부)에서 골이식은 이식재의 디자인 또는 임상가의 선호도에 따라 두께 3-4mm 이상을 필요로 한다면, 하악 이부에서 채득될 수 있다. 젊은 환자들에서는 부가적인 양의 해면골을 큐렛을 사용하여 채취할 수 있으며 영구 견치가 완전 맹출된 시점에서는 비교적 많은 양의 골 채취가 가능하다. 블록형, 입자형, 피질골 이식, 해면골 이식 및 피질해면골 복합이식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입자형 골대체재료를 부가적으로 사용하면 비교적 규모가 큰 결손부 재건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악동 거상술을 위한 골이식시 이식재의 양은 그림 1과 같이 bone wax analogue를 사용하여 측정하면 도움을 제공한다. 경골(tibia)에서 골 채취시 경골 골간단(metaphysis)의 인접부는 이식에 있어서 망상골을 얻는 데 매우 좋은 공여부가 된다. 이 공여부는 작은 피질골편과 많은 양의 망상골을 위험성 없이 채취할 수 있다. 경골 이식의 장점에는 풍부한 해면질, 최소한의 연조직 절제, 빠른 조달, 약간의 불편감, two-team approah가 가능하고 낮은 합병증의 비율을 갖는 등이 있으며, 발생가능한 합병증으로는 혈종, 술후 동통, 감염, 열개 등이 있다. 장골은 망상 피질골의 onlay 이식을 위한 또 다른 공여부이다. 장골의 망상 피질골 이식은 전후방의 장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