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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 구강건강 “지혜 모았다”

아시아 예방치과학회, 중국 북경서 성황 이뤄...국내 예방치의학 전문가 70여명 참석 강연·포스터 발표


제11차 아시아 예방치과학회(회장 타오슈·AAPD)가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북경 위빈관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예방치의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사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구강건강으로 전신건강을’ 주제로 총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8명의 특강연자와 아시아 각국에서 20명의 초청연자 및 100여 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한국에서는 김종배 서울치대 명예교수를 포함해 김현덕 대한예방치과학회 회장, 진보형 서울대 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수, 신승철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조자원 단국치대 교수, 박용덕 경희대 치의학 대학원 교수 및 홍석진 전남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등 예방치학 교수 등 70여명의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기공사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각국의 구강보건 책략’와 관련 신승철 교수(대한예방치과학회 부회장)는 새로운 방식의 개인별 구강건강지수를 산정하는 근거를 소개했다.


신 교수는 각 연령대별로 상대적인 비중을 산정해 간단한 구강 검사와 설문, 실험, 방사선 분석 및 구강 사진 분석을 통해 구강 건강 지수를 나타내고 이 지수를 이용한 인두제 방식의 계속구강건강관리비를 컴퓨터로 산정, 관리를 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또 초청 연제 발표세션에서 박용덕 경희대 교수실에서 ‘성분분석기기인 HPLC의 예방치과분야에서의 응용’을 발표했으며, 조자원 단국치대 교수는 구취조절 진료법 중 강박증등 ‘정신신경적 문제 환자들의 진료법’에 대한 임상적 구취조절법을 소개했다.

 
이 밖에 한국에서 서울치대, 경희치대, 단국치대, 전남치대를 비롯한 개인치과에서 20여편의 학술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각국 문화의 밤(Cultural night)시간에는 각국 참가자들의 노래, 춤, 장기자랑 등이 소개됐다. 한국팀은 단국치대, 서울치대, 경희치대, 몽골 코이카팀, 중국, 라오스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12인의 현악클래식 앙상블 팀이 모차르트의 소야곡(Eirne Kleine Knacht Musik)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젊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7인의 응원 치어리더들과 한복을 입은 20명의 응원단들이 밴드 및 드럼공연에 맞춰 활발한 춤으로 모든 관객들의 앵콜 환호를 받았다.

 
학회 기간 중에 중국 관영방송 CCTV와 홍콩방송 등에서 뉴스 보도 및 구강보건 기획 보도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촬영을 진행, 방영됐다.

 
아시아예방치과학회는 2년 뒤 오는 2016년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동경 동경의과치과대학(차기회장 가와구치 요코)에서 제12차 학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타오슈 회장은 “아시아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각국이 다함께 지혜를 모으자”면서 “이번 주간이 바로 중국의 구강보건의 날(9월20일)인 애아일(愛牙日)인 만큼 이번 학회에 갖는 중국인들의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