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식이 필요해 보이는 곳도 과감하게 골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한다. 조금 더 깊이 심어야 할 것 같은 케이스도 괜찮단다.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의원)이 지난 1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행한 ‘마스터 클래스’ 임플란트 세미나에서는 일반 개원의라면 불안해했을 케이스에 대해 거침없는 경험담이 쏟아졌다.
박 원장은 이 강의에서 자신이 지난 십수년간 식립해 온 실제 임상케이스들을 바탕으로 같은 상황에서 임상의들이 고민해 봤음직한 순간의 결정 요령을 강의했다.
박 원장은 “지나치게 골 흡수 등에 연연해하지 않아도 되는 케이스들은 조금 더 예후를 지켜봐도 된다”며 “무엇보다 실제 경험을 통해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 박원배 원장은 각 식립부위별 다양한 임상케이스들을 바탕으로 놔둬도 될 부분과 적절한 조치가 따라야 하는 부분에 대해 임상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특히, ZIMMER사의 TSV 식립 케이스를 집중 강의하며 “중요한 것은 테크닉이 아니라 안정성이 보장된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임플란트 각 상황별 테크닉보다는 적절히 취해야 하는 조치를 적시에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을 느낀 강의였다. 보다 자신감을 갖고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팁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원장 강의에 앞서서는 월천 최희수 원장(부천 21세기치과의원)이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한 보험청구 노하우를 집중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