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치과계 이미지 개선의 일환으로 대국민 온라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협 홍보위원회(위원장 박영채·이정욱)가 지난 1월 22일 박영섭 홍보 담당 부회장 및 박영채·이정욱 홍보이사, 박상현 정책이사와 홍보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홍보 간담회를 치협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치협의 온라인 대국민, 대회원 온라인 홍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홍보 대행업체인 ㈜윈지코리아컨설팅과 다각도로 홍보 전략을 논의했다.

# 대국민 온라인 홍보 “치과 위상 높일 것”
윈지코리아컨설팅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등을 극대화 시키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체계적으로 치협의 온라인 홍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윈지코리아컨설팅 관계자는 “최근 검찰의 치협 압수수색 등으로 온라인상에서 부정적 여론이 우세했으나 다소 시간이 흘러 진정국면에 접어 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협은 윈지코리아컨설팅과 공조를 통해 페이스북 등 주요 SNS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국민과 회원들의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특히 윈지코리아컨설팅은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위해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한편 주요 과제로 ▲치협 네거티브 공세 방어 및 대응을 비롯해 ▲불법 의료기관 이용 폐해 소개 ▲보건의료계 현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우리동네 좋은 치과 브랜드 마케팅을 통합 치과계 인식 재고 등을 홍보방안으로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SNS 계정을 신설하고 온라인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와 회원 참여유도 및 온라인 언론 기획 기사 제공 등이 적극 고려되고 있다. 이 밖에 이날 윈지코리아컨설팅은 오는 6월까지 체계적인 월별 홍보 마케팅 전략도 소개했다.

아울러 이날 브리핑에서는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한 치과계 이미지와 연관 검색어 등 빅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처 방안 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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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채 홍보이사는 “온라인 홍보를 통해 치과계 이미지를 제고하고 위상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으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는 등 홍보 강화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정욱 홍보이사도 “전체 회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 다양한 방안들을 공유해서 최선의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섭 홍보 담당 부회장은 “전국 치과계 여론을 청취한 결과 부정적인 여론들이 다소 많았다”면서 “심지어는 학원가에서도 치과의사의 이미지가 부정적이라는 여론이 있는 등 대국민 홍보 전략을 다시 재정립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앞으로 대국민 홍보 강화에 역점을 둬 강화시키는 방안을 연구하자”고 밝혔다.

# “국민의 편에선 동네치과 부각”
한편 최남섭 협회장은 “치협 대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대결구도를  개선시킬 필요성이 있다. 앞으로는 동네치과와 거대 기업형 사무장치과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대국민 홍보에 주력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협회장은 “인터넷 등 온라인에서 치과를 검색하면 부정적인 부분만 검색되는 등 치과의 안 좋은 이미지를 조속히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의 편에선 동네치과를 부각시켜야 하고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