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5일까지 코엑스… “정보 얻고 친목도 나누고”

세계 최대의 설측교정 국제 학술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7월 열릴 예정이다.

세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윤기·이하 조직위)는 지난 2월 6일 홍윤기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제6회 세계설측교정학회(이하 WSLO) 학술대회 브리핑을 진행했다.

 
‘Evolutions and Revolutions in Lingual Orthodontics’를 주제로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는 WSLO 학술대회는 전 세계 설측교정 임상가들이 모여 설측교정의 모든 것을 논의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은 지난 2007년 제2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등 설측교정 분야에서 한국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세계 설측교정 수준 엿볼 수 있는 찬스
세계 최대 설측교정인들의 축제인 만큼 조직위 측은 학술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1년 전부터 준비를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학술대회 메인이 될 강연의 주제 및 내용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학술대회 첫날인 7월 3일(금)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Pre-congress를 진행하고 오프닝 세러모니와 키 노트 강연 Ⅰ,Ⅱ 및 포스터 전시가 예정돼 있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웰컴 리셉션이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인 4일과 5일에는 키 노트 강연과 오럴 프리젠테이션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갈라 디너쇼와 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한국 연자로는 박영철 연세치대 교수를 비롯해 6명의 저명한 연자가 강연을 진행 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유명 연자들도 다수 포진돼 있다.

이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설측교정 전문 기자재업체에서 전시부스를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할 것으로 보여, 또 다른 볼 거리가 될 전망이다.

조직위 측은 “설측교정 최대의 축제로 이번 학술대회에 30여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설측교정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위 측은 “유럽지역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보다 등록비 등이 저렴하게 책정했다”면서 “설측교정의 최신 정보도 얻고 세계 설측교정인들과의 친목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윤기 조직위 위원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참가자들이 설측교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일조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설측교정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초록접수 마감은 오는 2월 28일이며, 조기등록 마감은 오는 3월 2일,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5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사전등록은 온라인(http://www.wslo-2015.org/)으로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