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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의학연구원 설립 속도낸다

최 협회장, 의원 잇단 면담 국회 다지기 나서


치협이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밑바탕이 될 관련 법안 법제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남섭 협회장과 김영만 부회장, 송민호 기획이사, 구본석 미래비전위원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들은 지난 16일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과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차례로 예방했다.


이날 면담에서 치협은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피력했으며,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돼,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


# 부가가치 창출 큰 원동력

최 협회장은 서상기 의원 면담에서 “한국치의학연구원은 국내 경제 수준으로 볼 때 이미 설립됐어야 할 기관 중 하나”라며 “학술, 치의학 임상, 의료기기 제반 인프라 등이 효율적으로 접목될 경우 치의학 발전은 물론 국내 경제 성장에 큰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상기 의원은 “법안 발의 등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면서 “국내 치의학 발전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여야 의원을 막론하고 함께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이 성사 돼 치과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치협 임원진들을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승조 의원과의 면담도 마련했다.


양 의원은 “치의학연구원이 설립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면서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세부적인 로드맵을 잘 만들어 법안이 최종 통과 될 수 있도록 밑그림을 잘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최남섭 집행부의 핵심 추진 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2년 11월 이용섭 의원이 대표로 관련 법률안을 발의해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치협 임원진 외  민경호 대구지부장, 박세호 대구유치위원장, 김형일 대구시 의료산업과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 치의학 R&D 역량 강화 기대

치협은 미래 치의학 R&D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치의학연구원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국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될 경우 치대별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를 개선할 수 있으며, 협력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치의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 개척 및 선도를 위한 연구정책을 조정할 수 있으며, 미래 치의학 기술 개발과 타 정부기관과 연계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시 기대효과는
현재 치협에서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한국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 경제효과 등 그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치과의료기기산업 수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R&D 부문에 집중적 투자가 동반된다면 단 기간 내 국가 기술력을 높일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고로 치과의료기기산업 및 관련 제품의 경우 R&D에서 사업화까지 평균 소요시간이 3년 정도로 타 산업에 비교해 단 기간 내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치협 기획위원회에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 설립 후인 오는 2019년에는 치과의료부문 질적 수준은 일본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아질환 예방·치료 기술수준은 EU(유럽연합)을 뛰어 넘을 것으로 조사됐다<관련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