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김현덕·이하 예방치과학회)이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국치대 제4 강의실에서 예방위주 계속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치과 원장들과 소속 스탭 160여명을 대상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예방치과학회는 공동으로 개인별 구강건강지수를 산정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구강 건강 수준에 따른 적절한 예방 진료와 계속관리제를 운영하기 위한 세미나를 ‘DCS(계속구강건강 관리)체제’ 및 ‘TOC(종합구강관리)체제’ 등으로 체계화 시켜 개원의들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오전에는 주로 예방위주 계속구강건강을 운영하고 있는 치과들의 사례발표 위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는 ck 치과병원의 안수정 팀장이 치과 운영사례를, 두 번째 연자인 신영일 예쁜사람 치과 원장이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세 번째 연자인 이기훈 원장(예스플란트치과의원)은 예방 우선 진료로 교정과 임플란트의 성공 사례를, 조윤아 실장(부산 굿윌치과의원)이 예방 위주 계속관리의 운영 실태를 각각 발표했다.

오후에는 세미나의 주관자인 공정인 아홉가지 약속치과 원장이 혼합치열기 아동의 예방관리로부터 계속구강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취지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신승철 단국치대 예방치과 교수는 구강건강지수를 개발한 내용과 이를 이용한 계속구강건강관리의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법을 설명했다. 또 나인 덴탈 아카데미의 유기란 대표의 정밀 구강검진 상담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마지막으로 조현재 서울치대 예방치과 전문의의 환자에게 들려줄 수 있는 예방 관련 주제와 그 근거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예방치과학회는 이번 세미나의 참여자 수가 기대 이상으로 넘쳐 향후에도 월 1~2 회씩 이같은 세미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예방위주의 체계적인 계속구강건강 관리로 치과 운영 체계를 전환하고자 하는 개원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