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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명예회장 ‘공금 횡령 의혹’ 피소

치협 “관련부서와 대응방안 논의해 나갈 것”

김세영 치협 명예회장이 치협 공금 13억 원을 횡령한 의혹으로 검찰에 고소를 당했다.

YTN은 지난 2일 “치과의사 A 씨가 김 명예회장을 치협 공금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인 측은 김 명예회장이 증빙 자료를 공개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오히려 공식 자료를 없애버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제기된 자금은 2013년 회계연도 치협 미불금 계정(2014년 3~4월 지출금액)에 포함된 13억원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와 관련 치협은 “이번 김세영 명예회장의 공금 횡령 의혹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치협은 “미불금 회계기간에 대한 지출내역을 두 차례의 정기감사를 통해 면밀히 검토 및 조사하고, 그 결과를 지난 4월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세히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총회 당일 당사자인 김 명예회장의 추가적인 해명을 통해 해결된 문제”라며 “이번 고소 건은 김 명예회장은 물론 치협의 명예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관련 부서와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협은 또 “특히 일부 불순한 의도를 가진 측에서 의도적으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협은 최근 대회원 서신을 통해 “회계의 투명성을 구축하기 위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회비를 규정에 맞게 지출하는 풍토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