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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스케일링 6월말까지 챙기세요”

7월부터 임플란트·틀니도 만 70세로 확대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해 환자 급감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협이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 스케일링을 할 계획이 있는 환자들을 꼼꼼히 챙길 것을 개원가에 권장하고 나섰다. 6월 말일 이내에 스케일링을 받으면 ‘1년 1회 한정’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어 환자 뿐 아니라 개원가 보험급여 증대에도 한몫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1년 1회 건보 적용 6월 30일까지

2013년 7월부터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매년 1번 저렴한 비용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스케일링은 1년에 1회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만큼 환자가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케일링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1년 기준이 전년도 7월부터 다음해 6월말까지이기 때문이다.

치과를 찾는 환자 입장에서는 스케일링이 건강보험에 포함되면서 그에 따른 치과진료비도 크게 줄어  진찰료를 포함해 본인부담금으로 약 1만3000원, 치과병원에서는 약 1만9000원 정도만 내면 된다.

개원의도 또한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을 통해 기타 부가적인 시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할 필수 진료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미 스케일링은 개원가가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스케일링 환자가 지난 2013년 278만9000여명에서 2014년 642만3500여명으로 2.3배나 급증한 가운데 같은 기간 스케일링 시술에 들어간 건강보험 진료비가 902억4647만원에서 2216억7400만원으로 2.5배 이상 뛴 수치도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특히 스케일링 급여확대의 영향으로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도 전년 대비 20% 이상 크게 증가했다. 

# 전치부까지 급여 혜택 가능

지난 2013년 7월 스케일링 급여화와 더불어 100세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의 하나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돼 온 임플란트의 대상 연령이 오는 7월부터 만 70세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적용 부위도 구치부에 이어 전치부까지 급여 혜택이 가능해졌다.

현재 75세 이상 노인틀니 보험급여 적용 연령도 임플란트 사업과 동일하게 하향 조정되며 레진상 완전틀니에 이어 금속상 완전틀니도 보험 적용된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이면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확대에 대한 발표에 따라 향후 임플란트와 틀니의 건강보험 급여화 대상연령이 ’14년 75세 → ’15년 70세 → ’16년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최남섭 협회장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스케일링 등을 잘 챙기면 부가적인 진료까지 연계될 수 있고 어르신 틀니와 임플란트도 7월부터 만 70세 이상 확대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진료하는 자세로 임해준다면 경영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