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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한국 치과의료 우수성 알린다

치협, 벨기에 한국문화원과 MOU 체결...해외진출 등 유럽 교류 전진기지 활용


치협이 초콜릿과 맥주의 나라 벨기에에 한국 치과의료의 우수성을 알린다.

치협은 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원·이하 문화원)과 최근 MOU를 체결하고 문화원의 현지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치협은 문화원에 1차 후원물품으로 한국 전통문양이 들어간 수저세트 100개와 칫솔세트 200개를 지원했으며, 치협의 활동을 소개하는 현판과 안내서를 함께 보내 벨기에 국민들에게 한국 치과계를 홍보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치협의 문화원 후원사업은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5 기간 중 최치원 치협 공보이사가 문화원 관계자를 만나 벨기에 국민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 기관 간 교류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하게 됐다.

문화원은 ‘유럽의 심장’으로 불리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지난 2013년 11월 개원했으며, 벨기에 국민 뿐 아니라 주변 유럽국가에 다양한 형태로 한국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어 강좌와 영화제 개최, 한국요리교실 운영, K-POP 콘테스트 등을 통해 유럽 속에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서고 있으며, 유럽 문화예술기관과의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원 측은 치협으로부터 받은 후원물품을 유럽지역 VIP 및 문화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달해 한국 치과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원 문화원장은 “브뤼셀 문화원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준 치협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구강보건 향상과 발전에 힘쓰고 있는 치협을 알게 됐고, 또 유럽에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유럽에 한국 치과계의 위상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치원 공보이사는 “그동안의 해외 지원 사업이 개발도상국 위주로 진행돼 왔다면, 이번 문화원 후원 사업은 문화·기술적으로 앞서 있는 유럽에 한국의 우수한 치과의료를 알리고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벨기에 한국문화원을 교두보로 점차 유럽과의 교류를 확대해 국내 업체들이 선진국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국내 치과의사들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