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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해외진출 통로 마련에 구슬땀”

보건산업진흥원과 각국 정보 수집중…9월 FDI 총회서 APDF 문제 논의도

인터뷰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

젊은 회원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국제치과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려는 치협의 노력이 한창이다.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는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 치과의사들이 진출할만한 주요국에 대한 필요 정보들을 수집하고 이를 항목별로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작업에 속도를 내 내년 상반기면 회원들에게 좋은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외일자리 창출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정 이사는 “각국에 대한 자료 수집은 해당 국가에서의 면허취득 과정과 현지에서의 생활환경을 파악하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외에서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문제들에 최대한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현재 복지부는 연내 ‘의료수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및 관련단체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치협은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치과 분야가 비중 있게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장기적으로 정부나 대기업이 동남아시아 등 의료수출로 인한 기대치가 높은 국가에 거점 병원을 설립하면, 여기에 치과가 주요 파트로 들어가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또 개별 회원들이 독자적으로 진출하는 경우를 지원하기 위해 각국의 의료환경을 중심으로  주거, 교육, 세금문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중 최근 회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진출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아 회원들의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정국환 이사는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해외진출을 위한 일자리 설명회 및 박람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치협은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릴 2015 FDI 총회에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과 4개국 회의를 개최하고 불투명한 회의 운영으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국환 이사는 FDI 총회 기간 ▲세계 주요국 보조인력 업무범위 파악 ▲치과 관련 세금체계 등의 정보를 파악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정국환 이사는 “FDI에서는 세계 치과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여러 지침과 간행물 등을 내는데, 현재 이에 대한 번역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이 자료들을 공개해 회원들이 열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치협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며 회원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