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장정은 새누리당 의원이 치과계 현안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10일 장 의원과의 면담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자리는 장 의원실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면담 시간이 1시간여를 넘기는 등 치과계 현안 뿐 아니라 보건의료계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최 협회장은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비롯해 ▲네트워크형 신종 사무장병원들의 문제점 및 의료영리화 문제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노인틀니(완전·부분 틀니), 임플란트 급여화 관련 본인부담율 조정의 건 ▲치과의료 해외진출 활성화 ▲구강검진 파노라마 삽입 필요성 등에 대한 치과계의 입장을 설명했다.

최 협회장은 “네트워크 형태의 신종 사무장병원이나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치의학연구원 설립 문제 등 치과계에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이처럼 수많은 정책 및 현안들 모두 의료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수립한 정책이니 만큼, 국회에서도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힘쓰고 계시는 3만여 치과의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최근 치과계 뿐 아니라 보건의료계 전반에 걸쳐 경영 악화 등 의료인들의 설 자리가 계속 좁아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으로서 치과계의 현안을 보다 더 깊게 알고 싶어 면담을 먼저 제안드렸다. 치과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주요 현안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언제든지 어려운 현안이 있으면 해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