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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엔 관계지향문화 최적

주요 정보 술기·교류로 업무효율 ‘UP’

치과병·의원마다 가지는 고유의 조직문화. 이 집단의 문화와 행동유형에 따라 병원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한 경영 전문가는 “성과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조직문화일수록 구성원 간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히 이뤄져 발전적인 조직이 된다”고 말했다.

조직문화란 상하관계의 구성원 간 공유하는 가치 및 신념, 규범체계로 정의할 수 있다.
전문가 이론에 따라 이를 유형별로 나누면 위계지향문화, 시장지향문화, 관계지향문화, 혁신지향문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위계지향문화는 구조화된 절차에 따라 작업이 이뤄지는 문화로 유능한 통제자가 능력 있는 리더로 인정받는다. 시장지향문화는 결과 지향적 문화로 목표를 정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것, 실적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다. 관계지향문화는 조직구성원 간 공유하는 것이 많으며 서로 신뢰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문화로, 인적자원의 개발 및 구성원 간 팀워크를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 혁신지향문화는 구성원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역동적 문화로, 독창성과 자율성을 강조한다.

이 중 병원경영에 적합한 조직문화는 관계지향문화로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된 병원일수록 병원운영에 필요한 주요정보가 잘 공유되고, 구성원 간 필요한 지식 및 술기에 대한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조직이 된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한 병원경영 전문가는 “치과병·의원 근무자의 특징은 특정분야의 지식과 함께 경험으로 습득되고 노하우가 쌓인 술기가 어우러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과 술기는 보통 개인의 기량으로 머무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적극적 교류와 전수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개인 기량들의 발전,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병원 구성원 간 신뢰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가르쳐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직무 몰입도와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