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이 새해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회원과 국민들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기준으로 참여 회원이 1193명을 돌파했다.

새롭게 단장한 내용으로는 기존 캠페인이 추구했던 핵심 내용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되, 하부 카테고리로 분류됐던 ‘진료 실명제’를 또 하나의 캠페인로 격상, ‘우리동네 치과의사 실명제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우리동네 치과의사 실명제 캠페인은 진료실명제 의미를 구체화해 환자들에게 보다 신뢰감을 갖게 하고 양심진료에 대해 선언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치협은 홈페이지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치과의사의 실명과 사진, 이전 근무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치과의사 실명과 사진은 치과의사 실명제를 통한 환자와의 약속이자 신뢰를 위한 것이며, 이전 근무지는 이른바 ‘먹튀치과’들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주치의 개념으로 끝까지 신뢰감을 주는 양심진료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 캠페인 핵심 키워드=진료 실명제

진료실명제가 캠페인의 주요 내용이기 때문에 치과 대표 및 공동 원장은 물론 페이닥터 등도 함께 가입하고 성명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만약 이 부분이 누락될 경우 해당 치과병·의원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없다.

또 치협은 가입 시 적시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될 경우 가입 신청한 치과의사 소속 병의원에 전문기관(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한 실명 확인 및 본인인증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캠페인에 참여하는 치과와 그 가운데 야간진료와 휴일진료를 하는 치과까지 검색이 되도록 편의성을 보강했다.

특히, 캠페인 참여자 수가 1200여명을 넘어설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치협은 국민들이 보다 캠페인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치협은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과에 전시할 수 있는 이른바 ‘참여증’과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스티커를 완성한 상태로, 조만간 참여 치과 발송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치협 관계자에 따르면 “캠페인 초기 참여자 수가 1000명을 넘으면 숫자가 가파르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현재 1200명에 달하는 참여자 수를 감안하면 더욱 참여자 수는 빠르게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홍보 계획을 다각도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욱 홍보이사는 “진료 실명제가 캠페인의 주요 키워드인 점을 감안할 때 전체 회원 나아가 국민들에게 실명제의 중요성을 보다 부각시키기 위해 자매 캠페인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면서 “치과의사의 사진과 이름을 모두 공개함으로 인해 국민들이 믿고 찾아갈 수 있는 동네치과를 만드는 것이 이 캠페인의 최종 목표로, 이를 더욱 활성화 시킬 예정으로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