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위원회 활동·올해 계획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비롯해 대언론 홍보를 통한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홍보위원회(위원장 박영채·이정욱·이하 홍보위)의 행보가 제29대 집행부에서 단연 돋보이고 있다.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홍보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홍보위는 치협 홍보를 비롯한 치과계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 2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주요 일간지 및 방송매체 정기 간담회를 통해 치과계의 주요 이슈를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노력했다. 일간지 및 인터넷 매체 보건의료분야 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과학기자협회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긴밀한 공조관계를 구축한 것이 좋은 예이다.

이 같은 꾸준한 노력으로 그 동안 치협에 호의적이지 않았던 일부 언론사들도 치과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치과계 현안을 균형감 있게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언론매체 정기 칼럼을 통해 치과계 현안을 국민들이 바로 볼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데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홍보위는 치과와 관련된 왜곡된 보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그 결과 오보를 낸 언론사를 대상으로 정정보도 또는 반론 보도까지 얻어내, 정확한 치과 정보를 국민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한몫했다.

특히 활발하게 진행 중인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은 치과의사 대국민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은 진료실명제 의미를 구체화해 국민들에게 보다 신뢰감을 갖게 하고 건전하고 양심적인 치과 의료질서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범 치과계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특히 이른바 ‘먹튀치과’들로 인한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원들을 보호하고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주치의 개념으로 끝까지 신뢰감을 주는 양심진료를 추구하고자 치협에서 야심차게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 홍보위에서는 국민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박영채 위원장은 “그 동안 복지부 출입기자단을 중심으로 중대한 치과계의 현안들을 적극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언론사의 오보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능동적이고 발 빠른 대처로 잘못된 기사를 바로잡아 왔다”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개원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국민신뢰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홍보위에서는 여기에 초점을 맞춰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욱 위원장도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의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참여회원이 현재 12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캠페인을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을 위한 대언론 홍보도 주력해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현재 개원가가 여러 면으로 볼 때 어려운 시기지만 어려울수록 치과의사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