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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듣는 학술·교양강연 “기쁨 두배”

치협·서울지부 공동 ‘한계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 <2>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16’의 학술대회는 개원의뿐만 아니라 교수, 수련의, 학생 등 모든 치과인이 즐길 수 있는 국제종합학술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총 70여개의 풍성한 강연이 펼쳐져 학술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양강좌도 펼쳐져 골라듣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가 6점이 부여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점차 비중이 늘어나는 보험 분야를 비롯해 디지털 치의학, 노인치과, 예방치의학, 재생치의학 및 자연치아 살리기 등을 통해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 스마트폰 활용, 쌍방향 강의 ‘눈길’

지난해 도입해 호평을 받았던 Team Presentation과 Panel Discussion 세션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공동 Presentation’과 ‘공동 Symposium Session’을 기획했다.

공동 Presentation에서는 ▲보험진료·청구 ▲디지털 치의학 ▲악안면술식·해부학 ▲치주치료·보험청구 ▲상악동 이식술 ▲근관-치주 복합병소 등 분야별로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는 토픽을 다루게 된다.

국내 유명 임플란트 스터디 그룹의 공동 Mini Symposium 또한 기대를 모은다. 각 스터디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임플란트 술식에 관한 유용한 팁과 노하우가 공유될 전망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IDEX 조직위는 “이 모든 시도는 치과 전체 분야를 아우르는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의 특성상 가능한 것으로,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에서 탈피해 눈높이가 높아진 치과의사들의 학문적 욕구와 갈증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연자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을 넘어 청중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도입·운영될 예정으로, 오디토리움 강연장에서는 실시간 질문 및 강의 중 투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SIDEX 어플리케이션, QR 코드 등을 통해 손쉽게 연자와 소통해 나가며 강연을 즐길 수 있다.

# 국내·외 대가, 주옥같은 강연 기대

17일 일요일 401호에서는 ‘M session’이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M’은 ‘Maestro’의 첫 글자로,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현직 교수들의 강연이 준비된다.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대가들의 주옥같은 강연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

SIDEX는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양적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입증하고 있다. 프랑스, 이스라엘, 브라질,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유명연자들이 강연에 나서 임플란트, 보존, 근관치료 등의 최신 지견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해외 치과의사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를 배려하고자 토요일과 일요일 8개 강의에서 영어 및 중국어 동시통역을 진행한다. 이 밖에 10개 강연에서는 영어동시통역을 준비해 외국 치과의사들이 편안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법률·노무·보험 1대1 상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생활 법률문제와 보험 청구문제를 학술대회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지부 고문변호사인 이호천 변호사가 진료현장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노무 문제를 1:1 상담을 통해 해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치과 담당자와 함께 하는 보험청구상담은 치과 청구 데이터를 직접 보면서 심사현황 및 상병명 변동추이, 조정현황 등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준다. 올해는 상담과 관련된 강연을 동 시간대에 병행, 강연 참석 후 필요 시 즉시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교양 강좌도 눈에 띈다. 교양 강좌에는 늘 인기 있는 골프 원포인트 레슨을 비롯해 빅데이터 관련 특강과 지난해에 이어 치과의사 해외진출 관련 강좌도 준비 돼 있다. 이 밖에 치과경영, 환자상담, 진료실 영어, 요리, 와인, 커피, 여행, 자녀 입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유명 연자들의 유익한 강연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또 일반 개원의들이나 전공의들이 본인의 임상 경험이나 지식을 주위 동료와 나눌 수 있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며, 포스터 경연대회를 열고 시상할 계획이다.

 시덱스 고문단 초청 간담회=============================================

한 단계 도약 위한 혜안 청취

서울지부(회장 권태호)는 지난 10일 앰배서더호텔에서 ‘SIDEX 2016’ 고문단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고문단으로는 최남섭 협회장, 신영순·이수구·김성옥·정철민·홍예표·나성식·홍성덕 고문, 이용익 신응 사장이 참석해 혜안을 나눴다.

권태호 회장은 “올해 치협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는 만큼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시덱스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화가 필요하다. 고문의 좋은 의견을 바탕으로 큰 힘을 얻어 행사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시덱스라는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각이 내외적으로 많이 발전했다”며 “보건복지부나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덱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문들은 해외 치과의사들을 국내로 유도하기 위한 관광 코스 개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신설, 국제화를 위한 적극적인 바이어 유입, 향후 개발될 삼성동 전시장 선점 등 시덱스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