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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교정 아시아 대중화 ‘진수 맛보다’

한일 설측교정계 조인트미팅


아시아 지역의 설측교정 대중화를 위한 학술향연이 한국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제1회 아시아 설측교정 학술대회겸 제3회 한일 조인트 미팅이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회장 오창옥)와 일본설측교정학회 후원으로 ‘Hand in Hand, Anchoring in Asia’란 대주제로 코엑스 4층 컨퍼런스 룸(남)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12개국에서 300여명이 참석, 설측교정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한일 조인트 미팅에서 양국 학회는 학술교류를 더욱 증진하고 아시아 지역의 설측교정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주요 강연 내용으로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설측교정 심화 과정은 물론 아시아 국가들의 저변확대를 위한 기초강연이 주를 이뤘으며, 홍윤기 원장을 비롯해 경희문 교수, 오창옥 회장, 고범연 원장 등 국내 전문가들과 일본 연자 등도 대거 강연자로 나서 설측교정의 정수를 보여줬다.


또 이번에 방한한 아시아 주요나라를 살펴보면 일본을 포함해 중국, 인도, 대만, 베트남, 태국, 러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이다. 그리스 치과의사들도 이번에 방한해 설측교정의 진수를 느끼고 돌아갔다.


오창옥 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설측교정이 일반화 돼 있지 않는 교정술식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설측교정을 보급하고 대중화 시키려는 목적이 매우 크다”면서 “중국과 인도 등 향후 수요가 많은 거대시장에서 설측교정에 대한 큰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 학회 중심으로 국내외 설측교정 보급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연범 부회장  5대 신임회장 선임
이번 학술대회에서 KALO는 정기총회를 통해 최연범 부회장을 5대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최 신임회장은 “학회 수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면서 “지난 집행부에서 충실히 추진해 온 사업 등을 이어 받아 KALO가 설측교정의 충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신임회장은 “세계 학회가 태국에서 열릴 예정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설측교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연수회도 진행하면서 학회 회원수를 증가 시키는 작업에 매진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설측교정에 대한 인식을 전환 시키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 신임회장은 “과거 20년전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설측교정 술식에 대한 어려움과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재 설측교정은 충분한 증례가 있을 뿐 아니라 효율성 측면에서도 큰 발전을 이뤄왔다. 한국이 세계 설측교정계를 주도하는 만큼, 국내 교정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